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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야기] Jenny, 이렇게 인간적이어도 될까요?

자이 팀 소식
2023/10/13
🧐 Who is Jenny?

제니는 자이의 3번째 멤버입니다. 터줏대감입니다.
제니는 자이의 PO이자 마케팅 담당자입니다.
제니는 둥글둥글하고 또 통통 튀는 자이의 비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첫 번째 인터뷰이가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제니

Oh Remy! 안녕하세요! 어떤 얘기를 해야 할 지 긴장되네요. 답하기가 많이 어려운 질문들일까요?

아니에요! 제니가 큰 부담을 가지지 않으셔도 돼요. 제니가 평소에 생각하는 것,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듣고 싶은 것도 그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니, 사실 지금 제가 더 긴장한 것 같아요. 이런 인터뷰를 진행해 보는 것은 처음이거든요.

레미가 긴장하시면 어떡해요!(웃음) 레미도 편하게 진행해 주세요.

우선 제니가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우선 첫 번째로, 자이가 고객사분들께 제공 중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필요에 의해 고도화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카페24의 스토어에 출시된 ‘퍼스널MD’라는 개인화 추천 솔루션에 대한 매니징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고객사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대시보드를 신규 기획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자이의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이 홈페이지,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고,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요새 회사 생활은 어떠세요?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바빠서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도 물론 바쁘긴 했지만, 지금처럼 클라이언트가 많아서 바쁜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최근 다양한 고객사분들이 저희 제품을 찾아주셔서 바쁘지만 즐기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정말 바쁘죠. 공감합니다. 일은 재미있으신가요?

네. 재밌어요. 회사 초기에는 없는 것을 만들어냈다면, 요즘은 저희 제품이 실제로 팔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초기에는 지금처럼 고객사분들이 많이 찾아주실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아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지만, 그만큼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어떠세요?

일을 너무 사랑하는, 소위 ‘워커홀릭’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을 안 하면 너무 심심하거든요. 일은 제 삶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줘요. 주말에 노는 것도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놀 때가 더 즐겁죠. 그래서 만약 먼 미래에 경제적 안정이 주어지더라도 일은 계속할 거 같아요.

저랑 비슷한 정도로 일을 좋아하시네요.(웃음) 저도 일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일이 없다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요. 그러면 제니에게 자이는 어떤 의미인가요?

자이에 정말 애정이 커요. 이전에 짧게 인턴을 했던 경험들을 제외하면, 저는 자이가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곳이거든요. 그리고 또 자이의 극초기 멤버였다보니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친구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원래부터 속해 있는 조직에 큰 애착을 느끼는 성격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동아리든, 학교든, 회사든 제가 속해 있는 집단과 조직이 잘 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자이가 더 빠르고, 더 멋지게 성장하길 응원하고 있어요 🙂

제니는 자이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오셨잖아요.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을 텐데 제니가 볼 때 지금까지 회사가 유지되고 있는 비결이 뭘까요? 제니의 역할이 클까요?

당연히 제 역할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요. (웃음)

무엇보다도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회사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고 투자를 많이 받는다 하더라도, 서로 맞지 않으면 결국엔 어긋나게 마련이에요. 현재 자이는 15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정도 규모까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자이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즐기는 성향이라는 것도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스타트업은 끝없는 문제의 연속이거든요. 회사가 당면한 문제에 얼마나 진심인지가 회사의 성장을 좌지우지하는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현재까지 자이의 구성원들은 각자 풀고 있는 문제에 몰입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에 있어 진심으로 임해준 것 같아요. 그게 지금의 자이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이 사람들은 주니어잖아요. 시니어가 없어서 아쉬운 점은 없을까요?

맞아요. 시니어가 없죠. 연차나 경력이 있으면 물론 유리한 점이 있겠지만 더 중요한 자세는 성장에 대한 열망과 더 많이 배우려고 하는 태도인 것 같아요. 그것은 연차가 쌓인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역량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니어들로 구성된 스타트업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가장 좋은 점은 조직이 정말 수평적이라는 것이에요. 주위에 다른 스타트업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자이만큼 수평적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회사는 없더라구요 (웃음)

일 외적으로는 정말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일을 할 때는 다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돌변(?)합니다. 특히 서로에 대한 유대감과 믿음을 바탕으로 일을 할 때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없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또 그것을 합리적으로 토론하는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이 되어 있어요.

저희도 언젠가는 시니어가 될텐데요. 제니는 어떤 시니어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현재 PO를 하면서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고, 또 관련 인력들을 매니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매니저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시니어 레벨이 된다면,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 신임을 받는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 ‘일도 잘하고, 피플스킬도 좋은’ 매니저라면 신임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니는 저보다 좀 더 사람들을 좋아하고 또 둥글둥글한 성격이신 것 같아요. 원래 그런 성격이셨나요?

그런 편에 가까운 것 같아요(웃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또 제니가 둥글둥글하면서 한편으로 단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가요? 의외에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잘 없었는데 신기하네요. 확실히 저는 웬만한 부분은 사람들과 잘 맞춰요. 다만 비교적 최근까지는 말씀하신 거와 다르게 제 의사표현을 잘 하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제니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듣기에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얘기를 꺼내기 어려워 했거든요. 하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그런 부분을 고쳐야겠다고 많이 생각했어요.

일을 하면서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을 할 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야 전반적인 일의 생산성도 높아지고, 효율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의사표현도 잘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혹시 지금의 자이 구성원들에게 해 주실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쓴소리 같은 게 있으실까요?

네 물론이죠. 요즘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각자가 선호하는 일이 있고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일들이 있는데 계속 선호하는 일들을 위주로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회사의 생산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본인이 잘 하는 일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회사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죠. 이 사실을 모두가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회사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야 합니다.

제니, 제가 조금 어려운 질문을 드려 볼게요. 자이에서 제니의 6개월 뒤, 1년 뒤, 3…

3년 뒤까지 있나요? (놀람)

하하, 재미있잖아요.(웃음) 그리고 3년 뒤의 모습은 어떨까요? 하나씩 대답해주세요

우선, 6개월 뒤부터 말씀드려 볼게요. 지금 자이는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6개월 간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들을 어떻게 잘 제품화 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제가 하는 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Cafe24 프로덕트, 그리고 새롭게 기획중인 대시보드 프로덕트, 두 가지에 집중해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1년 뒤에는 글로벌 진출을 고민하고 싶어요. 국가별로 AI 시장의 성숙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국가에서 어떤 제품을 팔아야하는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자이가 가진 We bring AI to business라는 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드린 자이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결정되면 해외 시장 공략을 집중으로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네요.

답변을 아주 잘 해주시고 계세요.

감사합니다(웃음)

3년 뒤에는, 아마도 멋진 사옥에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때 쯤이면 자이는 국내에서 자타공인 ‘AI 추천 1등’ 회사가 되어 있을 것에요. 전 세계에 협업사도 많이 보유하고 있겠죠. 저는 성장한 자이에서 PO파트의 리드를 하고 싶어요. 자이가 그 정도로 잘 됐으면 좋겠고 충분히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준비했던 질문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어요. 제니가 멋진 답변들을 해 주신 덕분에 첫 번째 인터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질문 드려 볼게요. 자이는 사람들끼리 정말 친근한 편이에요. 이렇게 인간적이어도 될까요?

네! 자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좋은 친구이자 서로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동료’로서 서로를 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어요.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고, 일은 결국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뜻이 맞는 동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가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자이에서 있는 2년 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각자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일 수 있는 문화에서 일하며 동료들과 쌓아온 래포가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물론 회사 단계에 따라 문화는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변화가 자이가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적 바탕을 바꾸는 급진적인 변화는 아니어야 해요.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 역시 소중한 자산이거든요. 최대한 그것을 지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거에요.

다만 아직까지는 규모가 작아서 문화가 잘 유지되고 있는 부분도 분명 있다고 느껴요. 회사가 많이 성장해서 대규모 공개 채용을 하게 된다면 새로운 사람들의 온보딩도 더 개선해야 할 테고, 더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겠죠. 지금도 어느 정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요.

맞아요. 저도 자이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는 자이가 이렇게 저랑 잘 맞는 곳인지 몰랐거든요. 저도 요새 온보딩에 관심이 많습니다.

같이 고민해 보아요. (웃음)

지금까지 성실하게 잘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제니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고, 또 좋은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자이에게 한 마디 해주시겠어요?

유니콘🦄이 되어라! 자이!

감사합니다 제니! 🙏🏻

😎 자이 구성원들이 보는 제니
조엘 : 어떤 일을 맡겨도 결국 잘 해낼거라는 믿음을 주는 사람
코너 : 즐거운 순간과 힘든 순간 모두를 함께하고 싶은 동료
블루 : 항상 든든한, 출근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동료

레미가 본 제니는 둥글둥글 따뜻하고 회사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구성원입니다.

Remy
Software Engineer
자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editor : R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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